마약투약혐의로 복역한뒤 출소한 당일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요청한 마약사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2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씨와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투약사범으로 옥고를 치른뒤 이날 출소한 A씨가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후 행인에게 경찰신고를 부탁해 검거됐다는 것이다.
행인으로부터 112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이 A씨와 함께 인근 모텔을 수색한 결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던 B씨도 검거했다.
검거현장에는 필로폰과 주사기, 대마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마약시약 검사를 통해 투약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범죄를 수사중이다.
경북지역 산업단지 지붕에도 태양광설치가 본격화 된다. 경북도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과 산업단지 태양광설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22일 영천 화산농공단지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프로젝트 첫 착공식을 했다.
이에따라 향후 도내 산단 산업시설 면적(8천215㏊)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유휴 공간(지붕 등)에 2.5G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 기후변화 규제(RE100)에 대응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와 새로운 소득을 제공한다. 또 시공·관리는 지역기업이 100% 참여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날 영천을 비롯해 구미, 경산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 세 곳에서 1천380㎾ 규모의 1, 2, 3호 사업을 동시에 시작했다. 기업 세 곳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0년간 임대료를 각각 1억1천만원, 1억5천만원, 2억8천만원을 미리 지급받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기업에서 공간을 임대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 전기의 40%를 해당 기업에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협약한 공기업 등과 함께 전담 조직을 운영해 신속한 사업 인허가, 에너지 절약, 근로자 복지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입주기업 참여 확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최근 마약류의 불법유통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농어촌 곳곳에서 양귀비와 대마 등을 재배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상비약 대용이나 쌈 채소 등의 목적으로 재배를 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최근 양귀비와 대마를 불법 재배해온 A씨(62) 등 59명을 마약류 관리법위반혐의로 무더기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불법 재배해온 양귀비와 대마 7383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들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마약류 식물의 음성적 재배가 잇따르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밀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마약류사범이 급증하자 경북경찰은 지난 4월부터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추진단(TF)을 구성해 마약류 수입·유통·소비 등 마약사범 근절에 나서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양귀비와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환각작용 외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다\"며 \"허가 없이 재배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항시가 오는 26일부터 2박3일동안 개최되는 불빛축제기간동안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포항사랑카드는 7% 할인 판매했으나 3%가 더 할인되는 셈이다.
포항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불빛축제에 맞춰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카드와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개막일인 26일에는 0시 15분부터 90억원의 예산을 다 쓸 때까지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축제장에서는 현장 판매한다.그러나 이기간중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는 기존 상시 구매금액과 별도로 최대 20만원으로 한정한다고 시는 밝혔다.한편 현장 판매는 26∼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구은행 이동 모바일 뱅크를 통해 진행된다.대구은행은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확인한 뒤 카드 발급과 충전을 한다.포항사랑카드는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2만1천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사랑카드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구룡포 연안에서 홀로 조업에 나섰던 60대 선장이 배만 남긴채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새벽 조업에 나섰던 구룡포읍 선적 4톤급 어선과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신고가 이날 오전 9시41분께
가족에 의해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선결과 조업에 나섰던 어선은 구룡포읍 하정리 해안 갯바위에 얹혀 발견됐으나 선장 A씨는 배안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선장 A씨가 이날 아침 7시40분께 구룡포항에서 출항했으나 그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군과 해병대, 동해어업관리단, 민간해양구조대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종된 선장 A씨의 행방을 찾기위해 수색중이다.
포항 청하면 의료폐기물 설치문제로 업자와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경주 두류공단에서 환경기준을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경각심을 주고 있다.
경북지역 대표적 환경유해업체 밀집공단인 두류공단 업체들이 지속적인 경주시와 환경당국의 감시에도 환경기준을 위반하고 있어 청하면민들이 의료폐기물 매립장 입지를 반대하는 이유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주시가 최근 두류공단내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개업체에서 환경기준을 위반한 것이 적발됐다.
예컨대 A업체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배관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이를 그대로 방치해 오염물질을 그대로 유출한 것이 적발됐다.
또 B업체의 경우 세륜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비산먼지가 그대로 노출돼 단속에 걸렸다.
C업체는 공장 굴뚝에서 채위한 악취시료검사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두류공단 업체들은 매년 경주시와 환경당국이 지속적인 관리와 감시를 하고 있음에도 각종 환경규제를 지키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환경에 피해를 줄수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 환경업체들의 환경규제 위반사안은 최근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빚어지고 있는 의료폐기물 업자와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의 특징을 잘보여주고 있다.
청하면민들은 “안강 두류공단의 경우에도 공단입지이후 주변 농지오염과 생활오염 등으로 더 이상 주민들이 생활할수 없는 오염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임에도 포항시가 청하면에 혐오시설인 의료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학 있는 것은 결코 용납할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이달 한 달간 호미곶 일원에서 해양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 녹색관광 3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지오(Geo)특공대 호미곶 대작전과 포항의 인어 해녀 해남체험, 야심만만 영일영화제 등 3종.
\'지오특공대 호미곶 대작전\'은 특별한 지질자원인 호미곶 해안단구(바다 계단)를 무대로 생태계 균형을 지키기 위해 돌의 정령과 함께 \'지오특공대\'를 꾸려 호미곶 지질을 조사하는 특공대 단원이 된다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약 2시간 30분 동안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중심으로 지도와 돋보기를 이용해 10가지 특별한 미션을 해결하면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6월 11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총 14회) 오후 2시쯤 시작된다.
둘째 프로그램은 호미곶 일원 생태관광의 또 하나의 축이자 육지 해녀의 대표인 호미곶 해녀를 만나보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포항의 인어 해녀 해남체험\'. 이 프로그램은 이달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 토·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포항의 인어인 해녀·해남을 주제로 \'인어 레크레이션\', 포항 해녀 이야기(시극), 토크콘서트, 그리고 상시 체험(호미태왁‧생태 그립톡 만들기‧해녀 옷 체험) 등 색다른 호미곶을 만날 수 있다고 포항시는 설명하고 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인 \'야심만만(夜心滿灣) 영화제\'는 이달 12일~14일, 19일~2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반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힐링생태영화제(라이브오브파이, 월-E, 아바다:물의 길, 투모로우)와 버스킹공연, 해맞이 요가, 해안 플로깅 등으로 마련돼, 호미곶의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영양산나물축제가 1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영양군청과 전통시장 일원에 마련된 축제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군민들과 외지방문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올해 축제는 몸에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산나물장터와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산나물 테마거리, 초록빛 인생샷을 건져갈 수 있는 산나물 포토존,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산촌 먹거리촌 등 다채롭게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축제기간동안 산나물 채취체험을 비롯 반려동물 문화축제, 비대면 마라톤대회,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영양고유 사투리경연대회,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돼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가 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올해 축제는 영양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꾸몄다”며 “전통있는 영양산나물축제에서 나물도 사고 영양군의 다양한 관광 볼거리를 체험하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형참사를 가져왔던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참사와 관련, 검찰이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0일 농어촌공사 직원 2명과 참사가 발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2명 등 4명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들은 당시 참사과 관련, 여러 가지 과오가 중하다고 검찰이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9월 태풍래습당시 포항 오천읍지역 A아파트지하주차장에서 주민 7명이 숨진사고와 관련, 포항시 관련부서와 냉천 공사업체, 농어촌공사,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책임여부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힌남노 북상 당시 이들 관계기관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개월동안 조사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참사발생 3개월이던 지난해 12월 당초 구속영장에는 포항시 공무원도 포함시켰으나 검찰의 보완수사지시이후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추후 재판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구속여부를 떠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포항시의 과실유무도 또다시 도마위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참사이후 유가족들과 주민들은 ‘냉천공사로 인해 하천이 범람했다’며 포항시에서 항의집회를 여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한바 있어 또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 한 시민은 “사상유례없는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정작 포항시는 책임유무에서 빠진 듯 하다”며 “특정 공무원의 책임을 떠나 하천공사에 따른 범람으로 참사가 이어졌다면 행정기관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뇌물수수 및 불법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지난 2018년 첫 출마당시 포항본부장을 맡았던 A씨가 3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경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임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등의 혐의가 밝혀졌음에도 법원이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해 일단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됐으나 또다른 포항측근의 구속으로 교육계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임교육감은 불구속상태이지만 여전히 불법선거운동과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음에도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등 왕성한 대내외활동을 펼치고 있어 경북교육수장으로서의 처신을 놓고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주태경 재판장)는 최근 포항이인지구도시개발조합 체비지를 특정 건설사에 넘기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시 조합장을 맡았던 A씨에게 징역 6년, 벌금 3억 36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100만원을 추징토록 명령했다.
또 A씨와 함께 기소된 B씨는 징역 5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1억원, C씨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5천만원‧추징금 4500만원, D씨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각각 선고됐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5월 조합 체비지를 특정 건설사에게 넘기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검찰은 A씨가 2020년 2월 공립유치원 설립내용을 특혜로 입수한 뒤 미리 부지를 사서 교육청에 되팔아 3억6천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한바 있다.
검찰이 A씨에 대해 사전 공립유치원 설립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본 정황은 그가 지난 2018년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의 포항지역 선거본부장을 지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번 재판에서 주태경판사는 A씨의 혐의와 관련, 유치원 설립계획이 구체화 되기전에 미리 토지를 매입해 이익을 취한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전 공무원과 공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해 특혜정보는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월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위기까지 처했던 임교육감이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을 면하고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되면서 교육계안팎이 다소 진정됐으나 또다시포항지역 측근이 뇌물수수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임교육감을 둘러싼 측근들의 비리논란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임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지만 여전히 공직선거겁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데도 개의치않고 외부특강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시선이 곱지 않다.
예컨대 임교육감은 지난 4일 대구교육대에서 대학원생과 학부모, 초등교원 등 3백여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의 희망,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바 있다.
상당수 지역민들은 “일반인의 경우에도 불탈법 혐의가 있으면 자숙하는 것을 도리로 여기고 있는데 하물며 경북교육계의 수장이 자신은 물론 측근들의 비리혐의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의치 않고 왕성한 대내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