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기계면지역에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가 건립된다. 향후 포항을 비롯 경북동해안 산림 및 임업인들 소유의 산지목재를 자원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목재자원화센터는 산림에서 생산되는 우량목재 자원화와 산불 피해목 등 폐목 활용을 위한 것으로 원목 자원화를 위한 건조장, 고품질 원목 목조건축 자재화 시설, 가공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우선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에 센터를 건립해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경북의 산림면적이 전국의 21.5%를 차지하고 국보급 목재 문화재의 34%가 집중돼 목재산업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센터 건립에 나서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산 목재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국산 목재 자급률 향상, 노령목과 산불 피해목 등 재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