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항시의원, 만취음주 사고로 탈당 등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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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의원, 만취음주 사고로 탈당 등 뒤숭숭

포항시의회, 윤리위원회 개최해 징계예정
기사입력 2024.05.30 15:40    정승화 기자 @

 

[꾸미기]포항사의회사진.jpg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북구 A시의원이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박는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A의원은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첫 의회에 입성한지 약 1년남짓 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 포항시의회와 국민의힘 포항북구 지역구 안팎이 뒤숭숭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시의원은 지난 28일 저녁 9시쯤 포항 북구 흥해읍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콜 농도 0.08%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시의원은 사고 다음날인 29일 입장문을 통해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어주신 포항시민과 당원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사죄드리며, 탈당과 함께 자숙하며 반성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문책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를 접한 포항시의회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의회측은 우선 오는 6월10일 개최 예정인 제1차 정례회에서 윤리위원회를 열어 A시의원의 음주 사고문제를 정식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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