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백희욱)은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포송 포송(포항시 송라 평생학습반)의‘희망의 소리들’전을 개최한다.
포송 포송은 포항시 평생학습반 지도 강사인 양윤정 작가와 20명의 중노년층 수강생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희망의 소리들’전은 인간의 자연 지배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노력이 우리네 삶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리와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들이 공존하며 오랫동안 함께 살아 남을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상상하게 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지도강사 양윤정 작가의 모호한 평등, 권민경의 내세상, 권민제의 익숙했던 무언가, 김미경의 두고 온 세월, 안문자의 쉼, 윤조영의 지나간 시간, 여제희의 거울에 비친 희희낙락, 장현자의 흐르는 시간, 서점구의 깊어지는 존재 등이 전시된다.
백희욱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층 전시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