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박성만 의원을 제12대 도의회 후반기(2년) 의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영주 출신으로 5선이다.
의장 선거에는 의원 59명 가운데 58명이 무기명 투표로 참여했으며 박 의원은 55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 의장 당선자는 "진정으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도의회 고유 권한인 집행부 견제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산적한 과제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가장 앞선 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의장에는 배진석·최병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두 명 모두 3선에 경주 출신이다.
배 부의장 당선자는 "도민에게 신뢰받고 의원 간 우의를 다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의장 당선자는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의회를 잘 이끌어가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