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생활속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경찰지구대와 주민방범 단체가 손을 맞잡고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남부경찰서 관할인 상대동 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
약 2만4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상대동은 유흥주점이 밀집한 포항시내 중심지와 철강공단까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칫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마을이다.
그러나 상대동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끈끈한 결속을 맺고 생활속 방범과 치안개선에 나서 안전한 동네만들기에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이재열 지구대장의 경우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위험이 높은 신흥초등학교앞 스쿨존 설치에 적극 나서는 등 일상생활속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범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지구대의 업무에 협조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수시로 방법활동을 펼쳐나가는 26명의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도 숨은 안전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새해들어 지난 9일 가진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세명제활병원 관리이사를 맡고 있는 심희조 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상대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열 지구대장은 “26명의 생활안전협의회원들의 노력과 봉사활동으로 상대동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범죄없는 안전한 상대동을 위해 앞으로도 지구대와 협력해 안전한 상대동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