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천643곳이 지난해 4조5천4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매출 4조481억원보다 5천17억원(12.4%) 증가한 것이다.
기능성 가공식품과 빵류, 주류의 매출이 40% 이상 늘어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은 83곳으로 전년보다 18곳 증가했다.
전체 사용 원료 가운데 국내 생산 원료가 96.4%, 도내 생산이 각각 49%를 차지했다.
도는 지역 식품산업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본다.
농식품 제조·가공기업 지원과 안정적인 식품 원료 단지 조성, 농업·기업 연계 생산 기반 구축, 유망 식품 발굴, 스마트 위생관리시스템 도입, 기업 유치, 국내외 판매 지원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30년에는 전체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하고 100억원 이상 매출 기업을 2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