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마 줄기로 자동차 대쉬보드 제작, 세계 최초 양산화 성공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

사회

대마 줄기로 자동차 대쉬보드 제작, 세계 최초 양산화 성공

캐나다 밴쿠버 출신 박자영 대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성공
기사입력 2024.07.18 15:31    정승화 기자 @

 

[꾸미기]KakaoTalk_20240718_152742314.jpg

 (박자영 대표)

 

경북 안동이 주산지인 대마 줄기로 세계최초 자동차 대쉬보드 양산화에 성공했다.

 

주식회사 이지스네이처(대표 박자영)는 지난 11일 대마(hemp)·케나프(Kenaf), 목재 등 비식용계 식물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와 결합한 탄소저감형 복합 바이오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하고 한국의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 함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케나프는 아프리카 원산의 아욱과 부용속(芙蓉属)의 식물, 또 이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섬유(纖維)를 말한다. 양마(洋麻)라고도 불린다.

 

캐나다 벤쿠버 출신의 박자영 대표는 원광대학교 고분자 에너지 소재 이동훈 교수와 공동으로 마이크로 크기의 셀룰로오스를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수년간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에 착수해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인도 등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탄소저감형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꾸미기]KakaoTalk_20240718_152809414.jpg

(대마줄기 자동차 대쉬보드)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성을 갖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마이크로 셀룰로오스 결합 복합 바이오 플라스틱 신소재는 기존 문제점을 보완하고 바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양산 기술이다"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전자, 가구, 건축부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그 성장 가능성은 무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지스네이처는 2024년 9월 한국의 킨텍스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5년 코-플라스틱 전시회, 독일과 미국, 중국 등의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스네이처 관계자는 "셀룰로오스 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의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고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지스네이처의 친환경 복합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은 국내 플라스틱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경북뉴스통신 & ikn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제호 : 경북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북, 아00444  |  등록일 : 2017년 11월28일 | 사업자등록번호 : 582-69-00625
  • 대표자명 : 최소희 | 발행인 겸 편집인 : 최소희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소희
  • 대표전화 : 054-252-3561(010-8651-8368)  |  주소: 포항시 북구 중앙로 313, 3층(신흥동)
  •  
  •  Copyright ⓒ 2017 경북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 경북뉴스통신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