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돼 국제적인 도시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주요 회의장 및 숙박시설 인프라를 정비하고,APEC준비지원단 구성, 지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또 경북연구원·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이스(MICE) 산업 분야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구·경북권 경제계와 기업들도APEC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KOTRA대구경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대경지역본부, 경북수출기업협회 등과 함께 대구·경북의 특화산업 우수성을 알리고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에 나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APEC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전국적으로 1조 8000억원을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경제에만 생산 유발 효과 97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654억원, 취업창출효과 7908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APEC개최도시선정위와 준비위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정상회의 개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