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자료사진임
【
경북뉴스통신】김명남 기자=올들어 포항과 경주지역에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면서 금고직원들의 불안심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주 안강읍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북지역에서 올들어 4건의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금고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긴장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새마을 금고의 경우 대부분 마을단위의 영세한 규모인데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청원경찰 등 경비인력을 비치할 형편이 되지못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도심에 위치한 금고의 경우 방범시스템과 경찰과의 연계성이 원활해 안심할 수 있으나 읍면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잇따르는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비인력 및 안전관리시설물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높다.
지역민들은 “새마을금고는 대부분 마을단위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서민금고이므로 자치단체와 경찰이 연계하여 새마을금고와 안전망을 구축할 대안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도 불안한 금고로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