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경북 포항의 호미곶에서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
주요행사로는 31일 오후부터 버스킹 축제, 랜덤플레이댄스,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 위드 EDM(전자음악)'과 같은 해넘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새해 1월1일에는 새벽 영화제, 새해 긍정 체조, 신년 사자성어 발표, 새해 인사, 일출 감상이 이어진다.
주최측은 야시장을 마련하고 떡국 나눔을 통해 관광객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또 대형 천막과 에어돔을 설치해 강풍과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 부서와 관계기관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