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4선 도전을 선언한 복덕규 포항시의원
【포항/경북뉴스통신】 정명교 기자=자유한국당 경북지역 기초의원 공천자 확정 등으로 탈락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TK지역에서 무소속으로 4선에 도전하는 시의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라’선거구(두호,환여동)에서 출사표를 던진 복덕규 시의원.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출신인 복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타 후보들과 달리 무소속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복의원은 22일 예비후보로서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이든 더불어 민주당이든 어떠한 후보와도 당당히 맞설 수 있다”며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는 대의정치의 선봉장으로 제갈 길을 가겠다”고 천명했다.
복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두호동 주민센터를 미군부대로 이전하여 문화센터와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북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영유아 플라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랜 방치로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롯데마트를 정상화시키고, 환여동과 두호동을 경유하는 KTX 버스노선 신설 및 여남 경유버스 노선 증편, 해맞이 그린빌 대로변 차음벽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앞서 복의원은 3선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두호동 도시계획도로개설, 두호1시장 시설물현대화사업, 미군부대부지 매입 후 청사활용, 설머리 물회지구 지중화사업, 영일대 해수욕장 시설물 정비공사 등 다양한 주민편의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출신의 3선 시의원인 복의원은 그동안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전국의정활동 우수 국회의장상’ YWCA 의정평가단 최우수시의원상’ ‘의회 출입기자단 최우수 의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