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항 경제단체 포스코 사태에도 침묵,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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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경제단체 포스코 사태에도 침묵, 비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나주영) 등
기사입력 2018.01.27 18:10    정승화 기자 hongikin21@naver.com
꾸미기_포스코 산재사고.jpg▲ 다친 근로자를 소방관들이 급히 후송하고 있다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4명의 목숨을 앗아간 포스코내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사망사고와 관련 정부와 노동계 등이 들썩이고 있으나 정작 포항지역 경제단체는 침묵으로 일관, 비난을 사고 있다.
 
포항지역 경제단체들은 지난 25일 발생한 포스코내 사망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사태만 관망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26일 고용노동부 차관이 직접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금속노조 등 노동계에서 이번 사고의 근본적 원인이 관행화 돼 온 포스코의 위험업무 하청시스템에 있다고 지적하고, 안전관리시스템 붕괴에 따른 사고라며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포항지역에서는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나주영) 등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수장단체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 어떤 식으로든 유감표명과 함께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철강기업들의 안전사고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발표하는 것이 도리인데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책임회피라고 지적했다.
 
포항지역 경제원로인 A씨는 올해로 포스코가 창립된지 50주년이 되는데 오랜세월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것도 많았지만 이처럼 안전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수백명에 이른다시대가 바뀐 만큼 근로자들의 조업환경과 안전사고예방, 인권 등도 개선돼야 하는데 여전히 하청업체는 원청업체인 포스코의 눈치를 보고, 하청직원들도 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를 퇴직한 전직 임원 B씨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원기업 대부분이 포스코에 납품하는 하청업체들로 이뤄져 사실상 포스코 하부단체나 다름없다이같은 포항지역 기업시스템하에서 포항상공회의소나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포스코에게 이러쿵 저러쿵 말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언론계 출신의 지역 원로 C씨는 포스코가 민영화 된지가 오래이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민들도 어떻게 하든지 포스코에 납품을 하거나 줄을 대 돈을 벌려고 하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 경제단체인사들이 전부 포스코와 관계된 사람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관행적 문제나 하청업체 관리시스템 개선 등 대책강구는 요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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