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오영섭 포항지열발전소 연관조사 촉구 공동위원장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는 이야기

동해안 사람들

오영섭 포항지열발전소 연관조사 촉구 공동위원장

기사입력 2017.12.16 19:15    정승화 기자 hongikin21@naver.com
꾸미기_오영섭 회장.jpg▲ 오영섭 공동위원장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지진이 발생한지 한달, 아직도 진앙지 흥해 사람들은 추운 겨울한파를 온몸으로 받으며 실내체육관과 컨테이너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다.
 
그날의 공포와 아픔은 온몸의 생채기로 남아 있는데 추운 겨울한파마저 살을 에이고 있다. 아직도 흥해읍민들에게 지진은 끝나지 않은 재앙이다.
 
어디서 이 같은 고통이 시작됐는지 그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사회단체인 흥해읍체육회장으로 각 단체를 규합해 논란이 되고 있는 포항지열발전소의 연관성 조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를 조직한 오영섭 흥해읍 체육회장(53)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와 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 철저조사 촉구위원회가 어떤 단체인지 말해 달라.
 
-재앙과도 같은 지진이 발생한지 한달이 되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매체나 정부, 학계의 말들을 종합해보면 단층활동에 의한 자연지진이란 주장과 포항지열발전소 건립에 따른 유발지진이란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각종 증거 및 정황, 외국의 사례들을 통해 볼 때 유발지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흥해읍민은 물론 포항시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꾸미기_지진촉구창립행사.jpg▲ 포항지열발전소 연관조사 촉구위원회 창립총회 모습
 
그런데 지금까지 포항시나 중앙정부의 움직임으로 볼 때 자연지진으로 몰고 가려는 분위기도 엿보이는데다 무엇보다 포항지열발전소가 이번 지진 발생과 연관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물론 제2의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원천 폐쇄조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지역민들의 뜻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포항지열발전소를 원천 폐쇄시키는데 지역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 흥해지역 사회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본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15일 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단체와 읍민들로 구성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흥해향토청년회장과 달전향토청년회장, 흥해읍체육회장 등 3명이 맡고, 흥해시장번영회장 등 22개 단체장들이 부회장을 맡는 등 임원선출과 정관제정 등 실무사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채비를 갖췄습니다.
꾸미기_오영섭 2.jpg▲ 오영섭 공동위원장 총회 주관 모습

 △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 철저조사 촉구위원회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말해달라
 
-본 위원회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지진피해복구 문제가 현실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다음으로 지진원인규명을 위한 합리적 조사단 구성, 포항지열발전소 폐쇄 등의 범시민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수막설치, 범시민 서명운동, 원인규명 촉구집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35천여 흥해읍민과 함께 투쟁해 나가 우리 흥해가 도시재생 뿐만 아니라 읍민 모두가 지진발생 이전처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저작권자ⓒ경북뉴스통신 & ikn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제호 : 경북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북, 아00444  |  등록일 : 2017년 11월28일 | 사업자등록번호 : 582-69-00625
  • 대표자명 : 최소희 | 발행인 겸 편집인 : 최소희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소희
  • 대표전화 : 054-252-3561(010-8651-8368)  |  주소: 포항시 북구 중앙로 313, 3층(신흥동)
  •  
  •  Copyright ⓒ 2017 경북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 경북뉴스통신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