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닷가 모래판에서 펼쳐지는 예술축제인 '제7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여서 포항시민들은 물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포항시는 수준 높은 모래조각 작품 제작을 위해 국내 최고 모래조각 작가인 최지훈, 지대영 작가와 중국 최고 모래조각 작가인 장저우 작가를 섭외해 페스티벌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영일대 누각, 상생의 손, 연오랑 세오녀 등 포항을 대표하는 상징물 대형작품 3점과 포세이돈, 인어공주 등 바다 상징물 중소형작품 3점을 모래로 구현해 작품을 만들었다.
매주 주말은 야간 조명을 비춰 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진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흠뻑워터빌리지 물장난 대결'과 가족 간 화합을 위한 '모래조각 경연대회', 퀴즈로 포항을 알 수 있는 '도전 골든벨', 어린이를 위한 모래놀이 체험 활동 '모래야 놀자 오물딱조물딱'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한편 모래 작품은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간 전시될 예정이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