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각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포항, 경주, 구미 등 인구밀집도가 높은 시단위지역에서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도내에서는 하루만에 6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주에서 16명, 구미15명, 경산 0명, 포항 9명, 김천 7명, 영천·칠곡군 각 2명, 상주시·성주군 각 1명 등 이다. 이에따라 누적확진자는 6028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7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5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포항 남구 목욕탕 관련 이용자의 지인 1명, 창원 지인 모임 관련 n차 감염자의 가족 1명,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태국인 모임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으로 주민 1명, 유증상자 3명과 가족 2명, 지인 1명이 잇따라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고교생 볼링장 모임 관련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김천 1명, 영천 1명 포함)으로 늘었다.
경산은 네팔 풋살 지인 모임 관련 같은 국적의 2명이 추가돼 누계 19명(김천 1명 포함)으로 불었고, 대구 M교회 교인 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1명이 됐다. 나머지 3명은 10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확진자의 가족이다.
포항은 2일 대구 남구 확진자의 지인 1명, 9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10일 부산 가족 모임 확진자의 가족 2명,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태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이 57명(영천 1명, 경주 1명 포함)이 됐다.
김천은 네팔 풋살 지인 모임 지인 1명, 유증상자 1명과 그의 지인 1명, 9일 구미 볼링장 확진자와 동선 겹침 1명, 10일 창녕 가족 모암 관련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영천은 9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1명, 유증상자 1명이, 칠곡은 9일 구미 고교생 볼링장 모임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 포항 태국인 모임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상주는 9일 경기도 교회 관련 문경 교인의 가족 1명, 성주는 10일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의 지인 1명이 감염됐다.
한편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369명이 발생해 하루 52.7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