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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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기사입력 2021.03.26 13:44    김명남 기자 @

 

꾸미기_줄가자미 채란 모습(경북도 제공).jpg

(줄가자미 채란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동해안 고부가 어패류의 복원과 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줄가자미(속칭 '이시가리') 인공종자 생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연구원은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완전양식 연구에 매진하고 있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연안은 대부분 모래로 돼 있어 국내 가자미류의 60%가 서식할 만큼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바다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10년부터 강도다리,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종자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대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한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량종자생산기술이 확보돼 향후 양질의 새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꾸미기_보성유통.jpg

 

현재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복원어자원은 멸종위기설이 제기된 ‘독도 고유 왕전복 복원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종자확보에 성공한이후 올해부터 차세대 어미육성을 통해 양식시험을 진행한후 향후 고소득상품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또 지역 내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강도다리의 3배체 품질개량 연구와 수정난 지원에 착수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 연안의 해삼과 개량조개, 쥐노래미, 볼락류 4종(볼락, 개볼락, 탁자볼락, 세줄볼락 등), 가자미류 2종(돌가자미, 문치가자미)의 자원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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