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호동 개발자문위원회 신임 김진국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NC 뉴스】정승화 기자=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해맞이의 고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안고 있는 ‘두호동’이 새해를 맞아 포항발전의 신중심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동장. 김동수)은 9일 두호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이칠구 경북도의원, 정연대 북구청장, 안병국 김정재 국회의원 정책특보 등 주요내빈과 개발위원,통장 및 자생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호동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두호동 개발자문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신임 김진국 개발자문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로부터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두호동의 명성에 걸맞게 포항이 어려운경제여건에서 벗어나 도약하는데 선봉장이 되도록 모든 지역주민들이 협심단결하자”고 덕담을 전했다.
▲ 두호동 김동수 동장(첫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김동수 두호동장은 “지난해 8월 영일만일대 2.41㎢를 관광특구로 지정돼 포항발전을 선두에서 이끌 모든 준비를 갖추게 됐다”며 “영일만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설치 등의 시설사업을 착수하게되면 명실공히 경북최고의 관광특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칠구 경북도의원은 “지진진앙지인 흥해읍은 물론 포항시민 모두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었으나 「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의결돼 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경북도의회 지진특별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한 보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 이칠구 경북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연대 북구청장은 “지난한해 어려움속에서도 지진특별법 통과와 영일만관광특구지정 등 포항에 많은 경사가 있었다”며 “포항관광경제의 선봉에 있는 두호동이 협심단결해 관광객유치로 생활경제를 도약시키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두호동 신년교례회에는 두호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병대군수단 안재현 중령을 비롯 권태운 두호119안전센터장, 손휘준 설머리물회지구위원장, 최광영 장량성도시장 상인회장, 김상출 영일대상가번영회 직전회장, 오정태 중대장 등 단체장들이 전원 참석해 두호동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두호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새해맞이 떡국을 오찬으로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