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이영균 기자=올해 포항시민들 가운데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모두 234,934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에 따르면 남구는 110,875명, 북구 124,059명이며, 지난 9월 말 현재 61,568명(남구 29,716명, 북구 31,852명)이 검진을 받아 26.21%의 검진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항시의 국가암검진 검진율 23.70%(암검진 대상자 267,633명, 검진인원 63,425명)에 비하면 다소 높은 편이나, 검진율이 높은 일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하면 포항시의 국가 암 검진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대다수 암 검진 대상자의 검진이 연말에 집중되어 다수의 미수검자 발생과 검진 혼란 상황이 야기될 우려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암 검진대상 시민들이 더 이상 암 검진을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병원에 암 검진 예약을 할 필요가 있다.
남·북구보건소에서는 올해 암 검진 대상 시민들이 빠른 시일에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기 암검진 안내 전화와 문자 메시지 발송, 조기 암검진 안내문 우편발송 및 배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무료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가입자이다. 또한, △암 종별 검진 대상은 위암, 유방암 만 40세 이상이며,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이다.
그리고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자(상·하반기 각1회 연2회)이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폐암은 만45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자이다. △특히, 대장암은 만 50세가 넘으면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매년 검진(대변검사)을 받을 수 있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매년 11~12월에 암 검진 희망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는 암검진 대상 시민들의 조기 암검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미수검 상황 발생이나 연말 검진으로 인한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병원에 예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