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들의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한후 16억원 상당의 부동산 담보대출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4일 전직 금융기관 출신 A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14명은 불구속 기속했다고 밝혔다. 일당중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를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전직 금융권 및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직원 들로 구성된 이들은 유흥업 종사자 및 노숙자 등의 명의로 포항지역의 원룸건물들을 매입한후 16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매각자금을 나눠가진후 대출금을 갚지않은채 부동산을 경매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