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8년 제16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국제회의 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활용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지난 19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에서 2028년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서미트에 참석해 포항의 도시 발전 전략과 재난 대응 정책을 소개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회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양축으로 추진하는 안심·안전한 방재도시 조성’을 주제로 포항시의 재난 예방과 대응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행사 기간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의 주요 관광자원과 특산 먹거리 등을 참가 도시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도시 홍보에도 나섰다.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도시정책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포항시는 2028년 서미트 개최를 계기로 국제회의와 전시·관광을 연계한 MICE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 도시들과의 경제·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체계적인 개최 준비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번 유치 성과가 도시 발전과 시민의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5박 6일간의 일본 순방에서 후쿠오카 서미트 참석에 이어 치바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조에츠시와의 우호교류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본 지방도시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