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경주/경북뉴스통신】 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오는 10일 오후2시 경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경선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은 그동안 선거사무소 장소를 물색하면서 인구가 비교적 많은 포항이나 구미, 경산 또는 도청이 있는 안동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 후보가 자신과 함께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지역은 도의상 피하라는 지침을 내림에 따라 안동, 포항, 구미, 영천을 피해 경주에 둥지를 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후보측이 약 1백만명의 인구가 밀집돼 있는 경북동남권을 공략하고, 상대적으로 동남권 표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명재 후보측을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경주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후보는 이날 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당내 경선까지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당협위원장과 최고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등 도지사출마에 결연한 의지를 보인만큼 이번 경주 사무소 개소가 어느 정도 동남권 표심확보에 큰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