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MUFPP)’에 가입했다.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먹거리체계 구축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달 24일 MUFPP에 공식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10번째 참여도시다.
MUFPP는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범한 도시 간 국제협약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참여도시들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소비를 비롯해 먹거리 접근성, 환경, 민·관 협력 등과 관련한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소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먹거리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개선, 음식물 감량 및 자원화 등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로컬푸드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홍보·마케팅을 확대하고 시민 먹거리 교육과 민·관 협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먹거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MUFPP 참여도시들과 정책 교류를 확대해 국내외 우수사례를 지역 실정에 접목하는 한편 포항의 먹거리 정책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생산과 유통, 소비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의 먹거리 접근성과 환경, 시민참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