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지역화폐 할인 판매에 나섰다.
포항시는 9월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 규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분은 지류형 상품권 200억 원과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400억 원으로 구성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는 9월 2일 오전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이나 107개 판매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 외에도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QR, 'iM샵' QR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지역 내 2만6000여 개 가맹점은 물론 택시 앱 '타보소' 자동결제,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추석 특별판매는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월평균인 190억 원보다 210억 원 늘린 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명절을 맞아 지류형 상품권 200억 원을 특별 발행한 것이다. 이는 매월 조기 소진으로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충분한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을 합산해 월 최대 60만 원이며, 지류형은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카드 보유 한도는 80만 원이다. 월 구매한도를 모두 채워 구매할 경우 액면가 기준 최대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추석 할인 판매분을 포함하면 올해 포항시가 유통한 포항사랑상품권 규모는 총 2530억 원에 달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로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