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10월1일부터 5일까지 도내 10개 시군의 21개 전통시장에서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추석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포항의 큰동해시장, 구룡포시장, 영일대북부시장, 오천시장, 경주의 성동시장, 중앙시장, 안강공설시장, 안동의 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 경산의 경산공설시장, 하양꿈바우시장, 영주의 신영주번개시장, 영덕의 영덕시장, 영해만세시장, 울진의 바지게시장, 의성의 의성공설시장, 안계전통시장, 상주의 중앙시장, 남성시장, 문경의 점촌전통시장 등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에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카드 또는 현금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환급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제외된다.
이들 시장과 안동·영덕·의성의 7개 시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0일 산불·호우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도 별도로 운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재난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