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치러진 김천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배낙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배 후보는 득표율 51.86%(2만8161표)로 당선을 확정했다. 무소속 이창재 후보는 26.98%(1만4650표)를 얻는데 그쳤다.
배 당선인은 3선 김천시의원 출신으로 김천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까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배 당선인은 선관위에 당선증을 받으면 바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국 3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선거에서 김천에서 승리해 겨우 체면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경남 거제와 충남 아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으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돼 창당후 처음으로 기초단체장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