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인구최대 밀집지역인 포항이 여야 대선운동의 접전지가 되고 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부터 여야 경북선대위는 포항에서 유세열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경북선대위(공동총괄선대위원장 김관용, 김정재)는 15 일 오전 포항 우현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경북지역 대선운동을 개시했다.
이어 이날 오전 죽도시장 수협위판장 앞에서 도당 유세차량을 통해 생중계되는 윤석열 후보의 중앙출정식 첫 연설을 지지자들과 함께 시청하고 오천시장으로 이동해 장날 거리유세를 했다.
이날 오후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열린 집결유세에는
김관용, 김정재 총괄선대위원장과 김석기, 김희국,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 당원들과 시민, 지지자들 3000 여명이 모여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였다.
김관용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체제의 전쟁"이라며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 내자”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 선대위원회도 이날 오전 형산로터리에서 제 20 대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병욱 의원은 “앱 ‘유세의힘’을 통해 국민이 직접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을 수 있도록 연설 신청을 받고 있다”며 “과거의 유세차가 아닌 좀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전면에 나서는 미래의 유세차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북구∙포항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지난 15 일 오전 포항시 북구 덕수동 충혼탑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출정식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다짐의 시간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안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