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명환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인 허명환 후보가 지난 2월 21일 포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한데 이어 출마의 변을 발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허후보측은 현역시장인 이강덕 시장과의 공천경쟁을 통해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허후보는 각 언론사에 보낸 출마선언문을 통해 “포항은 해양도시로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뻗어나가는 동해안의 유라시아 전초기지가 될 수 있는 도시”라고 전제하고 “세계적 대학인 포스텍과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철강산업을 보강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허후보는 “이 같은 여건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하여 신약제조공장을 비롯, 첨단기기, 의료장비 등 대체산업을 일으켜 새로운 일자리,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허후보측은 지난 2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을 통해 시장선거전에 출마할 뜻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이강덕 현시장의 독주체제에 놓여있던 자유한국당 시장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다.
허후보는 수년동안 포항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바닥을 다져오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략공천으로 경기도 용인으로 지역구로 옮겼으나 고향인 포항에서 정치인생의 승부를 걸기위해 다시 포항으로 내려왔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