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조주홍 예비후보)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 결과를 둘러싸고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열 예비후보 측은 26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 후보 측은 경선 과정에서 금품 제공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 측은 “조주홍 예비후보의 부친이 지역 주민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탐방 행사에서 여행 경비와 식사를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금권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주홍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조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경선 결과에 불복한 측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해당 행사는 문화재단이 주관한 정기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을 확인하고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를 선거와 연결 짓는 것은 사실 왜곡이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영덕군수 경선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