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포항지진의 진앙지로 최대피해를 입었던 흥해지역 지진피해 무주택 주민들이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을 받을수 있게 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5월 입주예정으로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달 25일까지 흥해지역 지진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흥해읍 학성리 223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국민임대주택은 3개 동 총 200가구로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우선공급 될 가구수는 9평형(29㎡) 22가구, 12평형(37㎡) 29가구, 15평형(46㎡) 49가구 등 총 100가구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로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지진피해주민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3인 가구 기준) 719만 원, 총자산가액은 4억 485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진피해 주민'이면 누구나 우선공급대상자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포항시청 지진방재사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25일까지 우선 공급 신청한 경우라도 12월 예정인 입주자모집 공고 시 지정된 접수 기간에 반드시 다시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