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당선인 51 명을 포함한 800 여 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지방선거일인 전날까지 지방선거사범 1003 명을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는 것이다.
또 입건된 1003 명 중 32 명은 기소됐고 93 명은 불기소 처분됐으며 나머지 878 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중이다.
입건된 선거사범 중에는 광역단체장 당선인 3명, 교육감 당선인 6명, 기초단체장 당선인 39 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 등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사람이 339 명(33.8 %)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321 명 ·32.0 %), 공무원 선거 개입(38 명 ·3.8 %)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