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김순견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4일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를 등록한 김순견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포항으로 거듭나기위해서는 검증된 경제전문가, 혁신적인 리더를 포항시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예비후보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불통의 포항에 마침표를 찍고 소통과 협치, 도전과 혁신이 살아 있는 젊고 역동적인 포항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포항은 한국의 철강산업의 수도이며 해양산업(해양관광 해양스포츠·레져 등)의 보고로써 환동해 물류중심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퓨처 비젼 에코 에듀 해피시티)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예비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한곳에서만 찾아서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김정재국회의원, 김병욱국회의원을 선두로 각계각층에서 능력을 발휘하시는 포항시민과 포항지역의 산업·교육·연구기관의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화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날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까지 출마를 공식화 하는 등 경북제1의 도시 포항시장 선거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현재 출마예정인 포항시장 후보군으로는 이날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순견예비후보와 문충운·박승호·정흥남·장경식 예비후보 등 5명과 이강덕 현 포항시장까지 모두 6명이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최종 당선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 등을 통해 포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와 새누리당(현,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학력으로는 흥해중,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학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소속 지방자치본부장과 전국 조직인 나라살리기국민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