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30일 2021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289회 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해종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수업, 메타버스, 언택트 소비문화 등 새로운 형태의 사회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이나 소비쿠폰과 같은 지원 대책과 함께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한 착한소비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민생경제가 곧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주민발안제와 정책지원관이 도입되고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어 획기적인 주민주권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제대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 시의회가 막중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시민 눈높이에 맞게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인 의과대학 설립, 동해안대교 건설 등이 반드시 대선 공약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으로부터 2022년도 예산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등을 끝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2조 4,358억원보다 984억원 증가한 2조 5,342억원이 제출됐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경 2조 9,172억원보다 734억원이 증가한 2조 9,906억원이 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