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60~74세 어르신에 대한 접종 예약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6월 초까지였던 기존 예약을 놓쳐 백신접종을 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의 경우 잔여백신 외에는 접종 방법이 없었는데,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고령층에게는 SNS 사용이 어려운 일임을 고려해 새롭게 변경된 질병관리청 3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60~74세는 8월 2일 오후 8시부터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접종을 하게 된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1339)·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남구054-270-4004, 북구054-270-4114)에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社 백신을 접종하게 되며, 접종기관은 예약 시 본인이 원하는 보건소를 선택해 접종하게 된다.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 기간 제한 없이 콜센터를 통해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가 높아서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