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호 예비후보가 대담을 하고 있는 모습
【KNC 뉴스】정승화 기자=미래통합당의 TK지역 현역의원 컷오프와 공천자 확정이 임박한 가운데 재선 포항시장 출신으로 현역 박명재의원에 대적할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박승호 예비후보가 ‘위기상황, 준비된 리더십’론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박예비후보는 지난 29일 본지를 비롯한 포항 8개 언론사로 구성된 「포항기자협회」 초청, 총선후보자 정책대담에서 “총체적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포항을 반석위에 올려놓을 인물로 이미 포항시장을 역임하며 지역민들의 검증을 받은 박승호의 준비된 리더십이 최적”이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대담에서 “포항시장 재선을 지내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포항박사’라고 스스로 규정하고, ”지역민들이 가장 바라는 열망이 바로 새로운 변화와 활력의 포항”이라고 말했다.
박예비후보는 “결국 어떤 후보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수 있느냐 하는 기준에서 볼 때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인물이 적격일 수밖에 없다”며 “부끄럽지만 재선 8년동안 포항의 지도를 바꾼 저의 경험과 활력의 리더십이 지금 침체된 포항을 살리는 시대적 부름이라고 감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을 묻는 질문에 “영일만대교는 이를 처음 구상하고 현실화시켰던 장본인으로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꼭 결실을 맺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와 함께 현재 잡초만 무성한 포항운하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에 나서 이 일대를 낭만과 여유가 넘치는 수변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고, 호미반도를 아우르는 오천읍을 인구10만의 명품 교육문화도시로 육성·지원해 나가고자한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지역의 시급한 현안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꼽으며 “인구가 줄어드는 것도 일자리가 부족하고, 포항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154억 시비를 마중물로 1600억 포항운하를 건설했던 경험과 추진력으로 포항을 다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포항시와 함께 포항블루벨리 등에 대한 기업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자와 박승호 예비후보
이와 함께 “단기적으론 현재 포항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강소 연구개발 특구 조성 △차세대 베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조성 △영일만관광특구 조성 △ICT기반 해양산업 전진기지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론 4차산업혁명에 대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기술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당선되면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만큼 지자체장 8년을 지내보니 각종 제도가 생활과 현장에 맞지 않은 경우와 수없이 부딪히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입법 활동과 함께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정책개발, 지역현안해결과 발전에 필요한 국비확보 등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국민눈높이정치」,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생산적인정치」, 민생현장에서 소통하며 해답을 찾는 「현장중심정치」,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서민우선정치」, 중앙보다는 포항을 바라보는 「포항중심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포항은 400년 넘게 조상의 뼈를 묻어온 고향으로, 임기나 끝나거나 선거가 끝나면 떠나는 무늬만 포항인 사람들과는 달리 고향에 뼈를 묻을 사람이기 때문에 포항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어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포항·울릉이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날개를 펴고 비상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오직 포항의 발전과 미래를 보고 선택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