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박승호 예비후보가 3일 경제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KNC 뉴스】정승화 기자=포항시장출신으로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출마한 박승호 예비후보의 돌풍이 거세다. 자유한국당이 이번주를 전후해 TK지역 현역의원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할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역의원들은 물론 도전자들까지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예비후보가 실체적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승호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장 재임 시 추진했던 포항운하 주변 상업지구를 지금보다 두 배로 확대하여 포항운하 주변을 그야말로 낭만과 여유가 넘치는 아름다운 수변관광지 대대적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1호 공약인 영일만대교 건설과 함께 포항운하 주변 상업지구를 1만여 평 더 확대, 이곳에 대기업 등을 유치해 특급호텔, 수상카페, 레저시설 등 각종 휴양 및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대대적인 개발로 포항을 명실상부한 환동해·동북아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청년·여성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승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모습
박 예비후보는 특히 “이 개발 사업은 포항이 송도백사장 복원, 영일만대교 건설과 함께 21세기 오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나갈 핵심 프로젝트”라며 “지난 50년 넘게 철강이 포항경제를 떠받친 밑거름이 되었다면, 이제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휴양·관광·문화·레저분야로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향후 100년간 먹고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박예비후보는 침체에 빠진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자리공약의 차원에서 포항운하외에도 각 분야별 약 20개에 이르는 경제공약을 발표함으로써 8년동안 포항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쌓아온 지역발전 경영노하우와 미래비전을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포항남·울릉 선거는 현역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과 박승호 예비후보와 김순견·문충운 후보 등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공천희망자만 4명에 이르고 있는데 박승호 예비후보의 경우 포항시장출신이란 이점이 있어 인지도측면에서 강력한 대항마가 될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