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10일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이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KNC 뉴스】정승화 기자=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마침내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전에 뛰어들었다.
재선 포항시장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시장재임당시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검증받은바 있어 박 전시장의 총선출마로 포항남·울릉 선거전이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에앞서 박 전시장은 하루전인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이 최종 승인돼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자유한국당원으로서의 지위획득과 함께 경북제일의 도시 포항에서 보수대화합의 구심점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의 관계자는 “박승호 전시장의 경우 경북에서 가장 큰 포항시장을 역임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독재를 심판하고 보수가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는 이번 총선에 있어 박 전 시장의 역할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자유한국당 복당이 이뤄지자 박 전시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지난 6년의 시간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낸만큼 보수대화합의 초석이 돼 문재인 정권의 국정파탄을 심판하고 동력을 잃어버린 포항경제회복과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선봉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오는 14일 오후3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개최되는 박승호 혁신스토리 출판기념회 포스터
그동안 박 전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과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으나 9일 복당에 이어 10일 예비후보등록을 함으로써 포항남·울릉 총선이 경북지역 최대 빅이벤트가 될것이라고 지역정치권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포항지역 정치 전문가는 “박 전시장의 총선전 가세로 본선거보다 예선전인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인 박명재 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재선 시장출신으로 경북도지사 출마경험까지 갖춘 박 전시장을 상대하는 것이 여느 후보들보다 버거운 상대가 될 수밖에 없을 만큼 중량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전 시장의 예비후보등록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현재까지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경우 박승호, 김순견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금명간 박명재 의원과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등의 예비후보등록이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박승호 전 시장은 10일 예비후보등록에 이어 14일 오후3시 포항필로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동안 포항시장 재임당시 그가 변화시킨 시정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포항비전을 제시하는 「박승호 포항혁신스토리 100+」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박 전시장측은 “박승호 포항혁신스토리 100+출판기념회에 오시면 인간 박승호의 열정과 공직자로서의 땀방울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TK보수가 정치의 신중심으로 거듭나는데 박승호 전시장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