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초점〉주가하락과 노조갈등, 흔들리는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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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주가하락과 노조갈등, 흔들리는 포스코!

기사입력 2018.10.25 12:45    김명남 기자 @
꾸미기_포스코야경2.jpg▲ 포스코 포항공장의 야경
 
【포항/경북뉴스통신】김명남 기자=국민기업 포스코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실적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주가하락과 노조갈등으로 내부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포스코가 최근 밝힌 분기매출은 16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5천억원을 달성, 지난 2011년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나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영업신장과 달리 포스코의 고민은 내부에 있다. 우량주였던 포스코 주가가 자꾸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기존 노조외에 새로 출범한 민주노총 소속의 포스코 새노조와의 갈등이 확산되면서 포스코에 대한 대내외적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주가는 연초에만 한주당 40만원선이었으나 하반기들어 절반선인 25만7천원으로 36%나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22조7천5백억원의 재계 9위에 랭크된 포스코의 주가가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측면에서도 상당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새롭게 출범한 신임 최정우 회장이 해결해야할 당면과제가 바로 포스코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 바닥에 떨어진 주가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이다.
 
여기에 꺼지지 않는 용광로 불씨처럼 확산되고 있는 포스코의 속앓이가 노조문제. 지난달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의 포스코 노조와 경영진과의 불화가 지금 50년 포스코를 뒤흔들고 있다.
 
민주노총 포스코 지회가 지난 23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혀 노조문제가 기업외부로 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 경영진이 직원들의 노조가입을 조직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최회장을 포함 임원 27명을 고소할 것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포스코 새노조와 기존 노조와의 경쟁적 조합원 확보경쟁도 포스코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모습들이다. 양 노조는 회사내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얻기위해 서로 상대노조보다 많은 조합원수를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주가하락과 노조문제, 기존노조와 새 노조와의 경쟁, 경영층과 새 노조와의 힘겨루기 등이 지금 국민기업 포스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두운 모습들이다.
 
새롭게 출범한 최정우 회장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당면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 포스코가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갈 단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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