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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스통신】김명남 기자=포항과 함께 경북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의 경제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제조업체 87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4분기 BSI 전망치가 68로 나타나 3분기(79)보다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9년 BSI 43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그만큼 구미지역 경기가 좋지않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있는 것이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58, 기계와 금속, 자동차부품 68, 섬유와 화학 67의 분포를 보였다.
문제는 앞으로 기업경기가 풀릴 기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응답업체가운데 79.2%가 올해 영업이익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것으로 내다봐 당분간 불경기는 계속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경제계 관계자는 “투자해야 되는 돈은 자꾸 들어가는데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난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회생을 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