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 TK지역 정치권 변화기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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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 TK지역 정치권 변화기류 있나!

기사입력 2018.09.09 21:54    정명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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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북뉴스통신정명교 기자=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떨어지자 TK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문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로 큰 곤욕을 치렀던 자유한국당 등 보수권 정치인들이 새로운 정치적 변화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갤럽이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문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1주일전 53%에서 49%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38%에서 일주일만에 4% 상승한 42%로 조사됐다.
 
문대통령이 취임한후 부정평가가 이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취임이후 압도적 지지를 이어오면서 국내외 정치 및 대북소통정치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온 문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TK지역에서 보수층이 꿈틀대고 있다.
 
경북지역 한 지방의원은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의 실정과 임기초반의 높은 지지율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발생하는 것 같다“TK지역민들로부터 다소 외면받아온 보수층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새롭게 지지를 받을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문재인 정부이후 중앙정부 예산편성에서도 호남지역의 절반에 그치는 등 지역적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포항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A(54)현역 국회의원이 2명이나 있고,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오중기, 허대만씨 등 현정권과 긴밀한 정치인들이 있는데도 예산에서 밀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결국 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 하는 문제가 지지율 등락과 직결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경우 아직 총선이 2년정도 남은 상황에서도 벌써부터 잠재적 후보군들이 각종 지역행사에 얼굴을 내미는가 하면 정치권에서도 후보군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등 설익은 총선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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