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경북 지역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영덕군 지품면 원전지구가 정부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마을 재건에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은 영덕군 지품면 원전지구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원전지구는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주거환경과 생활 기반이 심각하게 약화되면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요구가 어느 곳보다 절실했던 재난 피해 지역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원전지구에는 국비 14억 8,000만 원, 도비 1억 9,000만 원, 군비 4억 4,000만 원 등 총 21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로 위축됐던 마을 전반에 주택 정비, 안전 확보, 생활 인프라 지원, 마을 경관 개선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임미애 의원은 “산불은 단순히 산림만 태운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일상의 기반까지 무너뜨린 재난이었다”며, “이번 원전지구 선정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책임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 의원은 “무너진 생활 기반을 복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표준 마을로 재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영덕을 비롯한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