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 포도 수출 '고공행진'…상반기 전국 수출 9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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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포도 수출 '고공행진'…상반기 전국 수출 90% 차지

기사입력 2026.07.27 15:43    안성일기자 @

 

경북 포도수출.jpg

 

경북 포도 수출이 올해 상반기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국 포도 수출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포도 수출액은 1천782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경북이 1천601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89.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한 실적으로, 국내 포도 수출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북 포도 수출은 최근 수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1천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는 연간 수출액 6천3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하반기 수출 성수기를 앞두고 연간 8천만 달러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은 샤인머스캣이다. 전체 수출 물량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샤인머스캣은 상주와 김천, 영천, 영주, 경산 등 경북 주요 산지에서 생산돼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포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북 농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4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으며, 포도를 비롯한 신선농산물 수출은 3천300만 달러로 36.4% 증가했다.

 

경북도는 샤인머스캣 재배 확대에 따른 과잉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해 왔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포도수출연합(K-Grape) 본사를 상주로 이전하는 등 수출 기반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과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경북 포도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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