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양군,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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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영양군,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 최종선정

영양군민 1인당 매월 20만원 2년간지급
기사입력 2025.10.20 12:45    김명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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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 연천·강원 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 등 7개 군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양군 선정은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전국 최하위 인구로 존폐위기에 몰린 영양군으로서는 향후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기대할수 있는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초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6~17일께 실시한 1차 서류심사에서 2배수인 12개군에 포함돼 최종 선정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경북에서 영양군과 봉화군, 2개군이 1차에 통과함으로써 최종 선정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영양군은  가점이 높은 지방비(군비)지원금으로 정부지원 15만원에 더해 영양군 군비지원금을 5만원 추가함으로써 최종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은 이재명정부의 농어촌지역 핵심국정과제인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전국적으로 신청이 쇄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차 공모결과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무려 49개군이 신청해 8.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었다.

 

20일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되자 영양군은 축제분위기다. 이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오도창 영양군수와 영양군은 물론 1만5천여명의 영양군민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영양읍에 사는 박모씨(72)는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 1인당 매월 20만원 상당을 지원해준다고 하니 정말 기쁘다”며“집사람과 둘이 살고 있어 매월 40만원이 생기는 셈”이라고 환영했다.

 

이 사업은 선정지역 주민들에게 1인당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이 핵심인데, 영양군이 5만원을 보조함으로써 1인당 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는 셈이다.

 

그럴 경우 영양군 전체 인구 1만5,165명을 대상으로 하면 연간 약 363억9천6백여만원, 2년간 총 727억9천2백여만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개인과 각 가정의 살림보탬은 물론 영양군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약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이번 사업이 선정돼 오도창 군수의 3선가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와관련 오도창 군수는 “인구소멸의 위기에 선 영양군으로서는 정부의 농어촌기본사업에 선정되느냐, 탈락하느냐가 지역존폐의 기로였다”며 “수개월전부터 선정을 위해 노력해준 영양군 공무원들과 힘을 보태준 임종득국회의원 및 영양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7개 군이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재생, 지역경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 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해당 지역 활력 회복의 원동력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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