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2일, 75세 이상은 다음 달 11일, 70~74세는 다음 달 15일, 65~69세는 다음 달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북에서는 어린이와 임신부 9만명과 어르신 67만명이 대상이다.
접종은 24개 보건소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990곳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