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들과 독자들의 향연으로 일컬을수 있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바다의 도시 경북 포항에서 오는 10월2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특히 포항은 ‘동화의 도시’로 알려질 만큼 고 손춘익선생의 맥을 이은 ‘귀신고래이야기’의 작가 김일광, ‘선우와 나무군’ 이야기로 잘알려진 최소희작가 등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한층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그야말로 독서축제의 형태로 가득하다.
27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독서대전 본 행사인 강연, 북토크, 북페어, 학술토론, 체험, 공연, 전시 등 142개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코미디언 겸 가수 박명수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이금이, 재희, 송희구, 김유림, 이영림 작가가 독자와 만난다.
28일에는 독서동아리 서평 대결인 비블리오 배틀이 열린다. 가수 겸 작가인 장기하, 안데르센 수상자 이수지,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 등 다양한 작가는 강연과 북토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올해 포항시 원북작가로 선정된 정보라 작가와 최소희 작가가 독자가 만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에앞서 포항시는 올해초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작가의 SF 연작소설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와 포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최소희씨의 신작동화 ‘백오봉, 새학교에 가다’ 등 3권을 2024년도 포항시 원북으로 선정한바 있어 독서대전을 한층 풍성하게 하고 있다.
특히 동화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잘알려진 최소희작가는 이미 ‘누가 이무기 신발을 훔쳤을까’, ‘선우와 나무군’ 등 베스트셀러 동화를 발표한바 있어 청소년둘과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독서올림픽이라 할수 있을 만큰 독서인들의 큰 잔치”라며 “동화도시 포항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돼 매우 뜻깊으며, 지역민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책과 친숙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