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은성 탄광 달빛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무더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이 투어 프로그램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 안내로 탄광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기 위해 1963년 뚫은 갱도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됐다.
갱도의 깊이는 800여m이며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400여㎞에 달한다.
'2023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9월 30일, 10월 4일은 제외) 총 12회 진행된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