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이전이 현실화될것으로 보인다. 이회사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3월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의결안이 통과되면 최종 본사이전이 확정되는 셈이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본사 소재지를 변경안을 비롯해 사내이사 선임 건, 사외이사 선임 건 등 주주총회 안건 6건을 확정했다.
이에앞서 이회사 이사회는 지난 16일 본사 소재지 변경안건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이날 다시 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사내 이사 5명, 사외 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지난해 초 포항시민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포스코그룹은 이사회 및 주주 설득을 거쳐 지주회사 소재지를 올해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기로 했다.
또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포항시와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하기로 지난해 2월 포항시와 합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