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녹색소비자연대와 포항자연사랑연합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후원 한국수자원공사) 공동으로 “미래세대 물 교육 공동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물 교육은 경상북도 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12개교 1,000명을 대상으로 총 25회 진행됐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먹는샘물 음용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100억개 이상의 페트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번 미래세대 물 교육 공동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장기적으로 페트병 발생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Save The Water! Save The Earth!” 를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물 사랑 인형극’, ‘온라인 정수장 체험’, ‘정수화분 만들기 체험교실’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는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세대 스스로가 수돗물이 탄소중립에 기여함을 인식하고 물 사랑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이다.
물 교육 공동사업에 참여한 박진완 포항자연사랑연합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위한 실천방법 등을 알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 물 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