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태풍 힌남노 피해, 경북하천피해 33곳 3천72억원 투입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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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힌남노 피해, 경북하천피해 33곳 3천72억원 투입복구

기사입력 2022.10.24 22:21    김명남 기자 @

 

[꾸미기]태풍 힌남노 하천복구관련.jpg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도내 하천 33곳의 재해복구비가 3072억원으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24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지방하천 피해의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전담 TF(2개팀, 9명)을 신설하고 재해복구사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5~6일 지역을 휩쓸고 간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포항(오천읍) 509.5㎜, 경주(토함산) 369.5㎜(누적강우량)의 기록적인 폭우를 내려 주택침수 4919가구, 도로 5개 노선 93억원, 지방하천 33곳 672억원의 피해를 냈다.

조사 결과 이번에 확정된 지방하천 복구비는 ▲기능복원 사업 22곳 318억원 ▲개선복구 사업 11곳 2754억원 등 33개 하천 3072억원으로 확정됐다.

기능복원 사업은 피해시설의 본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사업, 개선복구 사업은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거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이번 예산으로 제방 축조와 호안 보강, 물 흐름에 지장이 있는 시설물 철거와 노후교량 개체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기능복원 사업 22곳은 내년 우수기 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피해가 심각한 개선복구 사업 11곳은 세부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12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행정안전부 사전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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