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포스코 지주사는 포항에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포스코를 방문한후 성주로 가는 길에 경북 포항시 형산로터리에서 릴레이 1위 시위를 진행하던 강창호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장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포스코는 고향 같은 포항을 떠나서는 안된다"며 "지주사가 설립되더라도 본사는 반드시 포항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박태준 명예회장과의 인연과 지난 2005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포스코가 포항을 떠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자신도 포항시민과 같은 마음이라며 반드시 포스코 최정우 회장에게 이 같은 뜻을 전하겠다"고 역설했다.
안철수 후보는 "적당한 시기에 이 같은 의견을 밝히고 포스코 지주사 본사가 포항에 유치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